여드름 치료제를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약은 로아큐탄이 아닐까 싶다.

유명한 만큼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투입하는 돈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나 또한 여드름이 한두개씩 나기 시작하면 바로 피부과에 가서 로아큐탄을 처방받아 먹고 있다.

많은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를 위해 로아큐탄을 처방하고 있는데, 효과가 강력한 만큼 엄청난 부작용들도 뒤따르게 된다.

하지만 얼굴에 여드름이 뒤덮여 있는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역시 똑같은 생각을 했었다...)


로아큐탄은 2019. 04. 19 일부로 한국에서 철수하였기 때문에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로아큐탄을 처방받을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약회사들에서 만든 카피약이 30개가 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소티논, 니메겐, 트레논 등등)

사실 로아큐탄보다 이소티논과 같은 카피약이 개당 판매가가 낮기 때문에 우리같은 여드름쟁이들에겐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로아큐탄, 이소티논 복용법



로아큐탄을 복용하는 방법은 여드름의 증상에 따라

1일3알 → 1일2알 → 1일1알 → 2일1알 → 3일1알 이런식으로 줄여가는 것이다. 그 후에는 스티바A, 디페린겔 등의 연고를 통해서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이 부작용도 심하지 않고, 덜 위험한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추천하고 있다.


로아큐탄, 이소티논 부작용 (명현현상)



◎ 건조함

로아큐탄을 복용하게 되면 온 몸이 건조하게 된다. 그냥 건조한게 아니라 엄청 건조해진다. 또한 피부 뿐만 아니라 안구도 건조해지고 그냥 온 몸에 기름이 없어진 기분이다.

따라서 얼굴에는 수분크림, 몸에는 바디로션을 잘 덧발라주어야 한다.


 명현현상

로아큐탄을 복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명현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복용 초반에 나나타는 현상인데, 갑자기 여드름이 엄청나게 올라오게 되면서 거울도 보기싫고 자괴감도 들고 여드름에 손을 계속 대면서 후에 흉터가 남게 된다.

이 명현현상은 그동안 피부 속에 안보였던 여드름들이 한번에 올라오는 것인데, 어차피 올라올 여드름들이 올라오는 것이니 이 기간을 잘 버티면 깨끗한 피부가 될 수 있다.


 그밖의 부작용

코피, 근육통, 관절통, 두통, 구순염 등.


주의사항



임산부, 임신 계획중인 여성은 절대 복용하면 안된다.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로아큐탄과 항생제 (미노사이클린/테트라사이클린) 은 절대 병용하면 안된다. 뇌압상승으로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있다.


  로아큐탄의 복용은 간에 큰 무리를 주게 된다. 따라서 술은 왠만하면 안먹는게 좋다.



로아큐탄은 효과는 직빵이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많은 무서운약입니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꼭 상담받고 처방하는 방법을 따라서 복용해주셔야 안전하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치료할 때 가장 핵심은 바르는 연고, 먹는 약이다.  연고와 약은 피부과에서 처방전을 받아야만 구입할 수 있는 것과 처방전 없이 바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중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들을 적어보겠다.

다만 이 약들은 전문가(의사, 약사)의 처방법, 사용법을 꼭 지켜서 사용해야만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르는약 



1. 스티바A (1세대 레티노이드)  - 피부과처방 필요

  한때 피부과를 망하게하는 마법에 연고라 불리우며, 전국의 약국에 품절대란이 일어났던 연고이다.

효과 - 각질의 정상화 / 염증완화 / 주름, 색소침착 완화/ 즉, 면포와 화농성 둘다 효과가 좋다.

  최소 8주~12주 이상의 적응기 동안 사용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적응기동안 피부염과같은 부작용에 걸리기 쉽다. 또한 광과민성을 띄기 때문에 밤에만 사용해야 하며, 낮에는 선크림을 꼭 발라야 한다. 

주의 : 임산부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

농도는 0.01% / 0.025% / 0.05% / 0.1% 가 있고, 처음 바른다면 낮은농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카피약 : 레틴A, 레타크닐 등


2. 디페린겔 (3세대 레티노이드) - 우리나라 피부과처방 필요

  디페린겔은 스티바A의 부작용을 줄이고, 여드름에 더 효과적이게 만든 연고이다.

따라서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낮고, 낮에 발라도 상관이 없다.

효과 - 각질의 정상화 / 염증완화 / 주름, 색소침착 완화/ 즉, 면포와 화농성 둘다 효과가 좋다. 

또한 스티바A와 같이 최소 8~12주 이상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3. 벤조일 퍼 옥사이드 - 피부과처방 필요 X / 약국 구입, 해외직구

  벤조일은 여드름에 산소를 발생시켜 여드름을 죽이는 연고이다. (여드름은 혐기성)

면포성 여드름보다 화농성 여드름에 효과적이다. 바르고나면 몇일 이내에 없어지거나 짜기 좋은 상태가 된다.

용량조절에 실패시에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용법,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농도는 2.5% / 5% / 10% 가 있는데, 저농도와 고농도의 효과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2.5% 사용을 추천한다.

약국판매 - 벤작AC, 파티마겔, 브레복실 등

해외직구 - 아크네org, 뉴트로지나 등


4. 바르는 항생제 - 피부과 처방 필요 

바르는 항생제는 말 그대로 여드름균을 죽이는 것으로, 물약(크레오신티)과 크림(나딕사)이 있는데 본인 피부타입에 따라 고르면 된다.

크레오신티 (클린다마이신):

항생제+알코올로 구성되어있으며, 물파스같이 생겼고, 환부에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된다.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서 블랙헤드에 효과적이다.

나딕사 크림 (나디플록사신): 

크림으로 된 항생제이며, 피부가 건조한 사람들이 환부에 얇게 발라주면 된다.


5. 복합제 - 피부과 처방필요

디페린겔, 벤조일, 클린다마이신을 조합하여 여드름에 효과가 더 크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따로따로 쓰기 귀찮거나, 여드름이 심한 사람들은 이것을 사용하면 된다.

듀악겔 - 클린다마이신 + 벤조일

에피듀오겔 - 디페린 + 벤조일



먹는약



1. 로아큐탄 ( 레티노이드2세대 ) - 피부과 처방 필요

  여드름에 가장 효과가 뛰어난 약이다. 왠만한 여드름은 몇달 먹으면 완치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효과가 뛰어난 만큼 부작용도 많은 약이다.

피부건조, 안구건조, 코피, 피곤함 등 많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약이다.

하지만 제대로된 용법과 용량을 지킨다면 여드름을 없애는데 가장 빠르고 확실한 약이다.

주의 : 임산부 절대 복용 금지

카피약 - 이소티논, 아큐네탄 등


2. 항생제 (미노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 - 피부과 처방 필요

  먹는 항생제로, 화농성 여드름이 심할경우 먹는 항생제로 염증을 잡고, 다음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여드름이 호전된 다음에는 다른 내성이 없는 약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위의 약들은 전문가 (의사, 약사)의 용법 용량을 지켜서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여드름을 없앨 수 있어요!


각각의 약들의 사용방법 및 효과, 부작용등 세세한 내용들은 앞으로 올라올 글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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